[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뱅상 콩파니(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더비전 승리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

맨시티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인 콩파니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이번 더비전은 그들보다 우리에게 의미가 더 컸었을 것이다. 우린 이런 경기들을 이길 필요가 있었다”라며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더비전에서의 승리로 콩파니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우린 홈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맨유를 두려워해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콩파니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승리가 올 시즌을 결정짓는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이르다. 하지만 승점 3점을 놓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우린 다음 경기에도 승리해야만 오늘의 기쁨을 또 다시 누릴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그는 “맨유를 6-1로 이겼을 때에도 난 우리가 계속해서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똑 같은 승점 3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줬고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줬다”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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