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CEO, “루니 재계약 의심할 여지 없다”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28)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의할 분위기다.

22일 데이비드 길 전 맨유 CEO는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루니가 재계약 제시를 받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맨유는 루니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확신했다.

길이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경험이었다. 그는 “우린 수년간 팀에 많은 도움을 준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다. 난 에드 우드워드 사장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 정책을 지속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지난 6월까지 자신이 일했던 맨유의 정책을 근거로 삼았다.

루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제1의 옵션이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은 그는 이적요청을 하는 등 여름 내내 불분명한 거취로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루니는 맨유에 잔류했고 최근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재임 시절 루니의 이적요청을 묵인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길은 “그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답을 피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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