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영원한 수호신일 것만 같았던 이케르 카시야스(33)에게도 시련의 시간이 왔다. 레알이 부상 이후 부침을 겪고 있는 카시야스와 그의 대체자로 영입한 디에고 로페스(33) 대신 다른 골키퍼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끈 케일러 나바스(28, 레반테)다.
스페인 TV ‘안테나3’은 1일(현지시간) “레알이 카시야스와 로페스를 정리하고, 케일러 나바스와 키코 카시야(28, 에스파뇰)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레알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레알 수문장 자리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붙박이 수문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카시야스는 손가락 골절 부상 이후 그를 대체할 로페스의 등장과 함께 골문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만 출장하는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로페스 역시 레알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고, 결국 레알은 두 명의 골키퍼를 보강하며 골키퍼 스쿼드를 갈아 엎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스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코스타리카 국적의 골키퍼다. 그는 지난 시즌 레반테서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 한 경기를 뺀 37경기에 선발 출장해 42실점을 기록했고, 네 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팀이 10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나바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잇단 선방을 펼쳤으며 그리스와의 16강전 승부차기서 멋진 선방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바스와 함께 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카시야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에 몸담았던 레알 유소년 팀 출신이다. 카시야 역시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장해 47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팀 전력에도 불구하고 뒷문을 단단히 막아냈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알이다. 이들이 유명 브랜드의 녹슨 자물쇠 대신 내실 있고 튼튼하지만 이름값이 떨어지는 자물쇠로 자신들의 뒷문 단속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페인 TV ‘안테나3’은 1일(현지시간) “레알이 카시야스와 로페스를 정리하고, 케일러 나바스와 키코 카시야(28, 에스파뇰)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레알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레알 수문장 자리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붙박이 수문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카시야스는 손가락 골절 부상 이후 그를 대체할 로페스의 등장과 함께 골문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만 출장하는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로페스 역시 레알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고, 결국 레알은 두 명의 골키퍼를 보강하며 골키퍼 스쿼드를 갈아 엎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스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코스타리카 국적의 골키퍼다. 그는 지난 시즌 레반테서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 한 경기를 뺀 37경기에 선발 출장해 42실점을 기록했고, 네 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팀이 10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나바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잇단 선방을 펼쳤으며 그리스와의 16강전 승부차기서 멋진 선방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바스와 함께 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카시야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에 몸담았던 레알 유소년 팀 출신이다. 카시야 역시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장해 47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팀 전력에도 불구하고 뒷문을 단단히 막아냈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알이다. 이들이 유명 브랜드의 녹슨 자물쇠 대신 내실 있고 튼튼하지만 이름값이 떨어지는 자물쇠로 자신들의 뒷문 단속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