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큰 손 변신, ‘산체스-케디라’ 동시영입 노려
입력 : 201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그동안 이적 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던 아스널이 큰 손으로 변신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수트 외질을 영입했던 아스널이 이번에도 빅 네임 선수들을 영입할 전망이다.

스페인, 영국 등 현지 언론들은 6일 바르셀로나(바르사)와 아스널이 칠레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5)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TV 역시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지었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뒀다”고 전했다.

산체스의 영입에 한 발 다가선 아스널이 중원 보강도 노린다. 그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고, 케디라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의 입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필요한 자원이다. 특히 산체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9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는 아스널에 공격 옵션 다양화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 마티유 플라미니가 버티고 있는 중앙 미드필드 자리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케디라의 영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산체스의 이적료를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 케디라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11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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