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영철, 카타르 SC 이적 확정… 2년 계약-등번호 10번
입력 : 201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약한 조영철(25)의 카타르 스타즈리그 카타르 SC 이적이 확정됐다.

오미야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영철의 카타르 SC 이적을 발표했다. 카타르 SC의 영입 제안을 받은 조영철은 지난 2일 귀국 후 신변을 정리한 뒤 6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본지 7월 6일 보도 : [단독] 조영철, 카타르 SC 전격 이적… 2년 계약)

현지에서 조영철의 이적을 진행한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등번호는 10번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조영철은 2016년 여름까지 카타르 SC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조영철은 오미야에서 팀 내 최고 인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말 만료되는 계약기간, 강등 탈출을 위한 오미야의 팀 개편 그리고 카타르 SC의 영입 제안 등이 맞물리면서 이적이 진행됐다.



조영철은 '원조 홍명보 키즈'로 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7년 요코하마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7년 간의 J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카타르 S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요코하마(2007~2008), 알비렉스 니가타(2009~2011), 오미야(2012~2013)에서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212경기 출전 28골을 기록했다.

카타르 SC는 통산 3회 카타르 스타즈리그 우승을 한 팀으로 2013/2014시즌에는 QNB컵 우승을 했다. 2013/2014시즌에는 포항 출신의 신진호(26, 알 사일리아)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팀이다.

조영철은 카타르 SC로 이적하기에 앞서 미리 고별 인사 영상을 찍었다. 그는 “2년 반 동안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감사하다. 카타르에서도 잊지 않겠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축구 선수로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미야는 이날 경남FC에서 뛰던 조원희 영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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