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콜롬비아 골키퍼 오스피나에 러브콜
입력 : 201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2014 브라질월드컵서 8강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현재 콜롬비아의 주전 골키퍼인 오스피나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은 2007년에 입단한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최근 스완지와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면서 새로운 골키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8년 프랑스 리그 앙의 니스에 입단한 오스피나는 반사 신경과 공중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그동안 소속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앙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특히 오스피나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콜롬비아 대표팀의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월드컵서 8강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단 3골만을 허용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계한 공식 기록에 따르면 90%에 달하는 선방률(유효슈팅을 막아낸 비율)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팀들의 골키퍼 중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를 팀 내에서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와 경쟁할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과연 콜롬비아의 돌풍을 이끈 오스피나의 영입이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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