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독일 선수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 ‘미러’, ‘데일리 메일’ 등 복수의 언론들은 10일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가 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아스널 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널은 시즌이 끝난 뒤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를 3,5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에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중원 보강을 위해 케디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벵거 감독이 최근 몇 년간 독일 선수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것이다. 벵거는 2011/2012시즌에 베르더 브레맨에서 페어 메르데자커를 영입했다. 메르데자커는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듯싶었지만 곧 본래 실력을 보여줬고 지금은 아스널 수비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2012/2013시즌에는 쾰른에서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했다. 포돌스키는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공격수로 기용됐다. 특히 2013/2014시즌에는 시오 월콧과 함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의 밑에 배치되며 2선 공격수로서 팀을 이끌었다. 포돌스키는 2006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전의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 선수 영입은 매수트 외질에서 정점을 찍었다. 벵거 감독는 아스널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0만유로 (약 750억 원)을 들여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질 영입에 성공했다. 효과는 계속됐다. 외질은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공수 조율과 더불어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외질을 빼놓고는 아스널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외질의 존재감은 크다.
그 동안 벵거 감독의 영입 정책은 두 가지였다. ‘프랑스 선수’거나 ‘어린 선수’ 였다. 무패우승 시절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가 그랬고 최근 애런 램지, 시오 월콧,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그랬다.
하지만 독일 선수 영입의 성공은 굳건하던 벵거의 영입정책을 바꿔놓고 있다. 메르데자커, 포돌스키, 외질 모두 프랑스 선수도 아니며 어린 선수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20대 중반이 넘어서 아스널로 왔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선수 영입에 연이어 성공하며 미소 짓고 있는 벵거는 케디라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믿고 쓰는 독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영국 ‘데일리 스타’, ‘미러’, ‘데일리 메일’ 등 복수의 언론들은 10일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가 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아스널 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널은 시즌이 끝난 뒤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를 3,5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에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중원 보강을 위해 케디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벵거 감독이 최근 몇 년간 독일 선수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것이다. 벵거는 2011/2012시즌에 베르더 브레맨에서 페어 메르데자커를 영입했다. 메르데자커는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듯싶었지만 곧 본래 실력을 보여줬고 지금은 아스널 수비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2012/2013시즌에는 쾰른에서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했다. 포돌스키는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공격수로 기용됐다. 특히 2013/2014시즌에는 시오 월콧과 함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의 밑에 배치되며 2선 공격수로서 팀을 이끌었다. 포돌스키는 2006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전의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 선수 영입은 매수트 외질에서 정점을 찍었다. 벵거 감독는 아스널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0만유로 (약 750억 원)을 들여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질 영입에 성공했다. 효과는 계속됐다. 외질은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공수 조율과 더불어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외질을 빼놓고는 아스널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외질의 존재감은 크다.
그 동안 벵거 감독의 영입 정책은 두 가지였다. ‘프랑스 선수’거나 ‘어린 선수’ 였다. 무패우승 시절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가 그랬고 최근 애런 램지, 시오 월콧,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그랬다.
하지만 독일 선수 영입의 성공은 굳건하던 벵거의 영입정책을 바꿔놓고 있다. 메르데자커, 포돌스키, 외질 모두 프랑스 선수도 아니며 어린 선수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20대 중반이 넘어서 아스널로 왔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선수 영입에 연이어 성공하며 미소 짓고 있는 벵거는 케디라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믿고 쓰는 독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