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영국 언론이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의 애스턴 빌라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 폴 램퍼트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램버트 감독은 중원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기성용의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가 기성용을 영입한다면, 이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애스턴 빌라가 현금을 사용하는 선수 영입의 첫 번째가 될 것”이라며 애스턴 빌라가 기성용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다면 그는 자신의 축구 경력에서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을 경험하게 된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코틀랜드 셀틱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선덜랜드로 임대되어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