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영 플레이어 폴 포그바(21, 유벤투스)의 첼시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한복판서 포착된 팬과 찍은 사진이 트위터 상에 게재되면서 포그바의 첼시행이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이를 부인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13일 이탈리아의 스포츠전문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에서의 생활은 포그바에게 모든 것이 완벽하다. 이적 협상에 관한 어떠한 계획도 없으며, 포그바가 첼시에서 뛴다는 것은 환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일축했다.

포그바는 월드컵서 1골 2도움과 더불어 화려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소속팀 유벤투스서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안드레아 피를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정도의 월드클래스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었기에 그에게 신인이라는 꼬리표는 애초에 어울리지 않았다.

포그바의 월드컵 활약과 월드클래스급 실력에 영국의 언론들은 포그바가 6,000만 파운드(약 1,039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그러나 포그바의 에이전트의 발언과 함께, 그의 첼시행은 단지 추측으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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