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프랑스리그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첼시의 수문장 페테르 체흐(32)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으로 14일 "PSG가 3주간의 프리 시즌 일정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한 체흐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흐가 부상에서 회복했다. 체흐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입은 어깨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체흐는 빠른 재활을 통해 첼시의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체흐는 또 하나의 난관을 앞두고 있다. 임대를 떠났던 티보 쿠르투아가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흐는 다음 시즌부터 주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쿠르투아의 복귀로 체흐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주전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는 체흐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의 PSG가 체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키는 첼시와 체흐 본인이 쥐고 있지만, PSG의 공세는 언제나 예상을 초월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하나의 빅 사이닝이 체흐로부터 나올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