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모나코)의 영입에 근접했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현지시간) “레알이 하메스와의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제 레알은 하메스의 소속팀 AS모나코와의 협상만 남아있는 상태다. 레알은 8월 1일까지 그를 팀에 합류시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과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한 협상을 끝내고 6,000만 유로(약 838억원)의 이적료를 확보하게 된다면, 8,000만 유로(약 1,117억원)라고 알려진 하메스의 이적료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 마리아의 이적 여부가 AS모나코와의 협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알은 선수 한 명을 협상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스’는 “AS모나코는 페페 혹은 코엔트랑을 하메스의 협상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레알에 의해 거절 당했다”며 “레알은 1,000만 유로(약 139억원)로 평가 받고 있는 카세미루를 하메스의 협상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7,000만 유로(약 977억원)로 낮추길 원한다”고 전했다.
‘레알서 뛰고 싶다’던 하메스가 꿈에도 그리던 레알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