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널, 레알과 케디라 이적료 합의”
입력 : 2014.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스널 입단에 가까워졌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대표팀 중원의 살림꾼 사미 케디라(27)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현지시간)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가 케디라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약 2,000만 파운드(약 353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케디라는 레알서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 동료 토니 크로스의 레알 합류가 유력해지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레알도 크로스의 합류로 인해 케디라의 활용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를 붙잡기보다는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며 이적료를 받아내려 했고,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 떨어지며 케디라는 결국 아스널로 향하게 됐다.

이미 대표팀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가 케디라의 아스널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서 케디라가 마이크를 잡았을 때 ‘아스널’이라고 외치며 그의 아스널 이적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메수트 외질, 루카스 포돌스키에 이은 또다른 독일 대표팀 출신 선수인 케디라를 영입한 아스널이 예전 ‘프렌치 커넥션’의 영광을 ‘저먼 커넥션’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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