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울로페우, ''경쟁서 밀리면 바르사 떠나겠다''
입력 : 201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0)가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데울로페우는 18일(한국시간) 구단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 물론 힘들겠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이적도 고려해 보겠다”라고 밝히며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바르사에는 루이스 수아레스(26), 네이마르(22), 리오넬 메시(26)라는 최고의 공격수 세 명이 있다. 이들이 이끄는 공격진은 세계 최고일 것이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내가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자신 있고 바르셀로나에서 내 자리를 찾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울로페우는 지난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임대돼 한 시즌간 활약했다. 29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익히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하지만 주전경쟁은 험난해 보인다. 기존의 메시, 네이마르에 리버풀에서 수아레스까지 영입하면서 최고의 공격라인을 구축해 데울로페우의 자리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 아약스에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또 다른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23)역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데울로페우 역시 이번 발언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렸을 경우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