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미국 투어에 공격수 전원 제외… 왜?
입력 : 201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제외하고 미국 투어를 떠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현지시간) “레알이 공격수가 없는 상태에서 미국 투어를 떠났다. 2013/2014시즌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던 네 명의 공격수들이 모두 투어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헤세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가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최근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 지으면서 팀 전력에서 이탈했고, 헤세 역시 지난 3월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아직 치료에 전념 중이다.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격 자원은 호날두와 벤제마에 불과하지만 이들 역시 월드컵 휴식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무리한 훈련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선택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결정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던 호날두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지만, 혹독한 일정을 치른 데다 최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어 안첼로티 감독이 충분한 휴식을 줬다. 벤제마도 이번 월드컵에서 8강전까지 소화해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투어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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