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유벤투스 9번, 내가 요청했다”
입력 : 201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등번호 9번을 부여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9번은 내가 구단에 요청한 번호”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00만 유로(약 27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모라타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이적 후 세 시즌 내에 레알이 모라타를 다시 영입하려면 3,000만 유로(약 414억 원)에서 3,300만 유로(약 455억 원)를 내면 된다는 바이백 조항도 포함돼 있다.

레알 유스 출신인 모라타는 2013/2014시즌 23경기에 출전하여 8골을 터뜨리며 유망주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레알에서 21번을 달았던 모라타는 이제 유벤투스서 등번호 9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모라타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르자 이탈리안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등번호 9번은 내가 요청한 번호”라면서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번호이며, 나에게 있어서 9번은 도전과 막중한 책임을 의미한다. 유벤투스서 9번을 달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드레아 피를로, 카를로스 테베즈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유벤투스에서도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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