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스쿼드 망가졌다''… 선수단 개혁 예고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 스쿼드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28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내 생각에 맨유 스쿼드가 망가졌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등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지만,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 에레라, 카가와 신지 등을 봐라. 너무 많은 선수들이 포지션이 겹친다. 이것은 균형적이지 못하다”며 맨유가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갖춰놓은 팀 구성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런 판 할 감독의 발언에 다시 맨유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고개를 들고 있다. ‘더 선’은 펠라이니, 카가와, 루이스 나니, 안데르송이 첫 번째 개혁 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맨유는 펠라이니를 1,300만 파운드(약 226억 원)에 나폴리로 이적 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카가와는 도르트문트로, 나니는 유벤투스로 보내길 희망하고 있다. 안데르송은 그를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임대 이적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미드필더 진을 처분하고 수비수 보강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맨유는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스테판 더 브라이를 영입을 준비할 것”이라 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판 할 감독과 함께한 달레이 블린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영입할 것”이라며 수비자원에 대한 판 할 감독의 영입 행보를 전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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