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카가와-자하, 미래 불투명한 맨유 3인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미국 투어 후 선수단 정리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연 누가 살아남고 떠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영국 언론은 유력한 정리 대상 후보자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카가와 신지, 윌프레드 자하를 꼽으며 불투명한 앞날을 전망했다.

25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미국 투어에 나선 판 할 감독은 리버풀과의 2014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 앞서 "(이적 시장이 끝나는) 31일까지 기다리는 건 너무 늦다"면서 "미국 투어를 끝으로 선수단 개편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시즌 준비를 위해서 하루 빨리 떠날 선수와 남을 선수를 결정하겠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영국의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판 할의 '살생부'를 전망하면서 에르난데스와 카가와 신지, 자하를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링크설이 나돌고 있다. 이적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판 할 체제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다.

카가와도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로 분류됐다. 카가와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정확한 크로스로 판 할의 칭찬을 받았지만 팀 잔류에 대한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 3~4순위 공격수인 자하 역시 마찬가지다.

그 밖에 가디언은 이번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마루앙 펠라이니와 안데르손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리버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끝으로 미국 투어를 마치는 맨유는 오는 16일 스완지 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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