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라리가, TV 중계권 공동 판매 임박
입력 : 201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그 동안 각 구단별로 TV 중계권을 판매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공동으로 TV 중계권 판매를 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4일 “그동안 구단별로 TV 중계권을 판매하던 프리메라리가는 2016/2017 시즌부터 공동으로 TV 중계권을 판매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별 중계료 배분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해마다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의 TV 중계권 판매금으로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정상급의 선수들을 보유 한 두 팀은 지난 시즌 전까지 최근 10년 동안 우승을 양분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절반도 못 미치는 중계료를 받았으며 다른 팀들 역시 많은 중계료를 받지 못했다.

TV 중계권 공동 판매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각자 중계권 협상에서 성공을 거뒀다. 중계료는 우리가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런 영입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같이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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