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슈퍼컵, 무박 2일로 열린다
입력 : 2014.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가 무박 2일로 진행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와 치르는 스페인 슈퍼컵 일정을 공개했다.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밤 11시, 2차전은 22일 밤 11시 30분이다.

심야에 경기가 열리는 것은 스페인의 더운 날씨 때문이다. 스페인은 여름 한낮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정도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늦춰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경기 종료는 자정을 지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끝나게 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밤을 새며 경기를 즐기게 됐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이에 따라 프리메라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국왕컵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갖는다.

이번 슈퍼컵은 두 클럽의 시즌 행보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등을 영입하며 스타 군단의 위상을 높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구 코스타, 티보 쿠르투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마리오 만주키치, 얀 오블락 등을 데려왔다. 같은 듯 다른 영입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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