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맨유 골칫거리' 클레벌리 노린다
입력 : 201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톰 클레벌리에게 또 다시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2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중 한 선수는 맨유의 클레벌리”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클레버리를 새 시즌 중요한 중원 자원으로 점찍었고, 현재 그의 이적료로는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를 책정해 맨유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벌리는 지난 시즌 맨유가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올 여름 ‘방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눈도장을 찍겠단 각오로 미국투어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설상가상으로 판 할 감독은 미국 투어를 마치자마자 방출명단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고, 클레벌리의 방출 가능성은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클레벌리의 에버턴행이 현실로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클레벌리의 에버턴행이 실현된다면 2011년 이후 약 3년 만에 클레벌리와 마르티네스 감독이 재회하게 된다. 지난 2010/2011시즌 위건 애슬레틱에서 이들은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에버턴에서 둘의 재회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