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278억’에 리버풀 이적 합의
입력 : 201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이 세비야의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22)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이적료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모레노가 조만간 리버풀로 이적할 예정”이라면서 “세비야가 리버풀이 모레노의 이적료로 제시한 1,6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를 받아들였다. 세부적인 조율을 마친 뒤 이적을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수비에 종종 문제점을 노출하며 아쉽게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로 꼽히던 포지션은 바로 왼쪽 측면 수비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일찌감치 모레노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적료에서 세비야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은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세비야는 모레노의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47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결국 세비야도 리버풀의 끈질긴 구애에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적 시장 초반에 아담 랄라나, 리키 램버트, 데얀 로브렌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알찬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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