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콤비’ 김남일-황진성, “2015년 목표는 1부리그 승격”
입력 : 201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일본 J2리그(2부리그) 교토 상가 FC 유니폼을 함께 입은 김남일(38)과 황진성(31)이 승격을 다짐했다.

김남일은 지난 11일, 황진성은 12일 교토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했다. 도착 직후 가벼운 훈련을 시작하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교토는 두 선수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가 J1리그(1부리그) 승격의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은 공항 도착부터 훈련 참가까지 두 선수의 세세한 일정을 모두 전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김남일과 황진성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김남일은 “목표는 J1 승격이다. 모두가 싫어하는 역할을 하겠다.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황진성이 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함께 뛰게 된 황진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리고 김남일은 “하나가 되어 경기할 테니 응원을 바란다”고 팬들의 성원도 부탁했다.

황진성도 “J1 승격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팀이 하나가 되면 승격할 수 있다”고 한 뒤 “공격에서 기회를 만들겠다. 세트피스 키커로 기회를 만들고 싶다. (득점을 위한)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남일 선수를 믿고 일본에 왔다. J1 승격은 문제가 없다”며 김남일의 노련한 플레이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교토는 1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2월 중순에는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대전 시티즌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는 대전을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출처=교토 상가 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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