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1군 '형님'들이 달성하지 못한 13연승을 2군 '아우'들이 해냈다.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한화는 14일 서산 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5-4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승률 7할대(26승 11패 승률 0.703)를 돌파하며 북부리그 1위를 질주했다.
지난 13일 한화 1군의 연승 행진은 12경기로 막이 내렸지만, 퓨처스팀은 달랐다. 1회 말 한화는 선두타자 유로결의 안타, 이민재의 3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임종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4번 타자 장규현의 솔로포까지 터져 1회부터 3-0의 리드를 가져갔다.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황준서는 1회 삼진 2개와 땅볼, 2회 뜬공 하나와 땅볼 2개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다.
호투를 이어가던 황준서는 3회 초 1사 후 함수호에게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혁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린 황준서는 양우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지는 1, 2루에서 박승규에게 한 번 더 적시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3-2로 좁혀졌다. 흔들리던 황준서는 2사 1, 3루에서 이창용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다.

안정을 찾은 황준서는 4회 초 윤정빈을 헛스윙 삼진, 심재훈을 3루수 땅볼, 차승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 타선은 4회 말 2점을 추가해 황준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1, 3루 찬스서 유로결이 적시타로 1점, 이어지는 1, 2루 상황에서 이민재가 다시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5-2의 리드를 안고 등판을 이어간 황준서는 5회 초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한 뒤 삼진-뜬공-삼진으로 손쉽게 이닝을 지웠다. 6회는 박승규와 이창용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윤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심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는 선두타자 차승준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전(6이닝 8탈삼진 4실점)에 이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8개)을 세웠다. 함수호에게 2루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를 맞은 황준서는 박진우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 2아웃을 만들었다.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황준서는 김재혁에게 2루타를 맞아 세 번째 점수를 내줬다. 그는 결국 7회를 채우지 못하고 2사 2루에서 권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민규가 양우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황준서의 최종 기록은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이 됐다. 1군과 2군을 통틀어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자 퓨처스리그 통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였다.

8회도 깔끔하게 정리한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 권민규는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민우는 선두타자 심재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1군이 아쉽게 성공하지 못한 '13연승'에 도달한 한화 2군은 15일 경기서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한다. 해당 기록은 2021년 LG 트윈스, 2022년 한화가 각각 한 차례씩 달성했다. 만약 한화가 15일 삼성전과 16일 LG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퓨처스리그 사상 최초의 15연승 신기록이 탄생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4일 서산 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5-4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승률 7할대(26승 11패 승률 0.703)를 돌파하며 북부리그 1위를 질주했다.
지난 13일 한화 1군의 연승 행진은 12경기로 막이 내렸지만, 퓨처스팀은 달랐다. 1회 말 한화는 선두타자 유로결의 안타, 이민재의 3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임종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4번 타자 장규현의 솔로포까지 터져 1회부터 3-0의 리드를 가져갔다.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황준서는 1회 삼진 2개와 땅볼, 2회 뜬공 하나와 땅볼 2개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다.
호투를 이어가던 황준서는 3회 초 1사 후 함수호에게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혁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린 황준서는 양우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지는 1, 2루에서 박승규에게 한 번 더 적시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3-2로 좁혀졌다. 흔들리던 황준서는 2사 1, 3루에서 이창용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다.

안정을 찾은 황준서는 4회 초 윤정빈을 헛스윙 삼진, 심재훈을 3루수 땅볼, 차승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 타선은 4회 말 2점을 추가해 황준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1, 3루 찬스서 유로결이 적시타로 1점, 이어지는 1, 2루 상황에서 이민재가 다시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5-2의 리드를 안고 등판을 이어간 황준서는 5회 초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한 뒤 삼진-뜬공-삼진으로 손쉽게 이닝을 지웠다. 6회는 박승규와 이창용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윤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심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는 선두타자 차승준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전(6이닝 8탈삼진 4실점)에 이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8개)을 세웠다. 함수호에게 2루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를 맞은 황준서는 박진우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 2아웃을 만들었다.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황준서는 김재혁에게 2루타를 맞아 세 번째 점수를 내줬다. 그는 결국 7회를 채우지 못하고 2사 2루에서 권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민규가 양우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황준서의 최종 기록은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이 됐다. 1군과 2군을 통틀어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자 퓨처스리그 통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였다.

8회도 깔끔하게 정리한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 권민규는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민우는 선두타자 심재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1군이 아쉽게 성공하지 못한 '13연승'에 도달한 한화 2군은 15일 경기서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한다. 해당 기록은 2021년 LG 트윈스, 2022년 한화가 각각 한 차례씩 달성했다. 만약 한화가 15일 삼성전과 16일 LG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퓨처스리그 사상 최초의 15연승 신기록이 탄생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