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떠나는' 스완지, 공백 메울 대체 후보 '3인3색'
입력 : 201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에 큰 과제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시 되고 있는 '주포' 윌프레드 보니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연일 스완지와 수많은 공격수들의 접촉설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보니의 공백을 메우기는 힘든 법. 이에 이들 중 현실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 3명의 후보를 골라봤다.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소속팀: 안더레흐트
국적: 세르비아
나이: 21세
신체 조건: 189cm, 82kg
예상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47억 원)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의 미래를 이끌 공격 재능으로 손꼽힌다. 세르비아 무대에서 잠재성을 인정 받은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안더레흐트에 입단했다. 벨기에 무대 데뷔 첫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나서 10골을 폭발시키며 뛰어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어린 나이다. 그러나 어린 것이 다가 아니다. 비트로비치는 94년생이라고 보기 힘든 침착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타고난 득점 본능을 자랑한다. 다만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벨기에 리그와 EPL의 수준차이가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스완지 입장에서 최상위 무대에서 검증이 안된 젋은 공격수의 영입은 모험이 될 수 밖에 없다.

▲ 파피스 시세
소속팀: 뉴캐슬
국적: 세네갈
나이: 30세
신체 조건: 183cm, 73kg
예상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64억 원)

프랑스와 독일 무대를 거치며 성장한 시세는 지난 2012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뉴캐슬에 입단했다. 2012/2013시즌 시세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뉴캐슬 공격진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5경기 2골에 그쳤다. 그나마 올 시즌은 재차 경기력을 회복하며 리그에서 9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시세의 장점은 EPL 무대가 익숙하다는 것이다. 준수한 득점력 또한 시세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바로 기복 있는 경기력이다. 지난 시즌 시세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 번 흐름이 꺾이기 시작하며 좀처럼 올라서지 못한다. 꾸준한 득점포를 선보여야 될 스트라이커가 기복이 있다는 것은 팀 공격력에 상당히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당장 전력에 합류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 마리오 고메즈
소속팀: 피오렌티나
국적: 독일
나이: 30세
신체 조건: 189cm, 88kg
예상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47억 원)

3인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이름값을 자랑한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수년간 독일 대표팀의 최전방 또한 고메즈의 몫이었다. 하지만 고메즈는 서서히 대표팀과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돌파구 마련을 위해 2013년 여름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은 고메즈는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한 방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비록 최근 골을 넣는데는 실패하고 있지만 제 기량만 어느 정도 회복한다면 EPL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자원임에 틀림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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