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노르웨이의 초특급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행선지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입 공식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외데가르드의 공식 영입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 이미 6년간의 계약에 합의 합의한 상황이고 외데가르드 역시 이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이미 15세 253일의 나이에 노르웨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어 노르웨이를 넘어 유럽의 축구역사 마저 다시 쓰고 있다. 그는 유럽선수권대회 종전 최연소 출장 기록인 16세 251일마저 31년만에 갈아치웠으며 지난해 영국의 축구전문매체인 '팀토크'가 선정한 전 세계의 ‘톱50 원더키즈’에 당당히 1위에 올라 빅클럽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 동안 리버풀, 아약스,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가 있었고 외데가르드에 가장 정성을 들인 것은 레알이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외데가르드를 마드리드로 불러 ‘마드리드 더비’를 보여주고 이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레알의 선수들과 미팅자리를 마련해줬다고 한다.

페레스 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외데가르드의 아버지와 에이전트를 이미 만나 설득해 놓은 상태였다 전해진다.

현재 잠시 노르웨이로 돌아간 외데가르드는 레알의 지극 정성에 기뻐하고 있으며 정식 계약을 갖기 위해 조만간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