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이에는 아무 문제 없다며 둘이 보여주는 호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4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호날두와 베일 사이에 아무 문제 없다. 둘의 호흡은 완벽하다"고 말했다.

베일은 지난 5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라 리가 17라운드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패스 하지 않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결국 절호의 찬스를 무산시켜 1-2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열린 18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도 호날두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직접 슈팅을 때리며 비슷한 상황을 연출시킨 바 있다. 호날두는 당시 짜증 섞인 표정과 함께 거친 입모양을 보이며 둘 사이의 좋지 못한 기류를 암시했다.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패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이와 관련해 베일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 그는 에스파뇰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며 이기적인 플레이로 논란에 놓인 베일을 감쌌다.

호날두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베일은 우리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선수고 레알 마드리드의 키플레이어다"고 말해 베일을 옹호한 바 있어 둘 사이에 존재했던 논란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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