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카시야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AT 마드리드전 대비가 모두 끝났다. 다른 동료들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시야스는 “레알 선수들은 베르나베우에서 1차전 패배(0-2)를 만회하고 싶어한다. 반드시 승부를 뒤집어 16강에 진출할 것이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내뱉었다.

레알은 지난 8일 벌어진 2014/2015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서 라울 가르시아,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패배했다. 당시 레알은 22연승 후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해야만 했다.

레알은 지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서 3-0 승리를 거둬 연패를 끊었다. 카시야스를 비롯한 레알 선수들은 AT 마드리드전서 반드시 승부를 뒤집어 8강 진출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레알은 오는 16일 홈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카시야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