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클로제, 은퇴 대신 브레멘 복귀 가능성 제기
입력 : 201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헤딩 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36, 라치오)의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게다가 클로제의 친정팀 베르더 브레멘으로의 복귀설이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 “브레멘이 클로제의 복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클로제는 당초 2014/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혀 선수 생활을 연장할 것을 선언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클로제는 올 시즌 17경기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교체출전이 대부분이었던 탓에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앞으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클로제 입장에서는 얼마나 자주 출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친정팀 브레멘으로의 이적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브레멘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브레멘의 감독 빅토르 스크리프닉 감독은 “(복귀가 이뤄진다면) 꿈 같은 일이 될 것이다. 클로제는 엄청난 경험을 한 공격수다. 어린 선수들 역시 클로제로부터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며 클로제의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레멘의 단장 토마스 엘킨 역시 “클로제는 브레멘에 있어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남아있다. 클로제가 이적 가능하다면 우리는 제의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클로제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브레멘에서 활약하며 89경기 53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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