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르모의 유망주 몸값 부풀리는 방법... '맨유'와 '최고'
입력 : 201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팔레르모의 마우리시오 잠페리니 회장이 본격적으로 '신성' 파울로 디발라(21)의 몸값 부풀리기에 나섰다.

잠페리니 회장은 14일 '라디오 듀' 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발라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은 사실이다"고 운을 뗀 뒤 "맨유 외에도 수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문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디발라를 오는 6월까지 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발라는 자국 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12년 여름 팔르레모에 입단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9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많은 빅클럽들도 디발라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이에 잠페리니 회장은 "디발라는 4,000만 유로(약 510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면서 "그는 현재 유럽 무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6월 이후에 이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잠페리니 회장의 발언은 공감을 사기 힘들다. 디발라가 훌륭한 재능임에는 틀림 없지만 아직까지 '최고'를 거론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디발라의 몸값을 부풀리기 위해 다소 과장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사진= 팔레르모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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