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기근' 로마, 아데바요르 영입 노려
입력 : 2015.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공격수 보강에 나선 AS 로마가 토트넘 홋스퍼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0)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 자에서 로마가 아데바요르 영입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마티아 데스트로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마는 공격수 물색에 나섰다. 아데바요르는 물론 피오렌티나의 마리오 고메스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2011/2012시즌 아데바요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후 37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다음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내림세다. 2012/2013시즌 아데바요르는 8골을 넣는 데 그쳤다. 2013/2014시즌에는 14골(컵대회 포함)을 넣으며 부활 조짐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다시금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 내 입지 역시 매우 불안하다. 이번 시즌 아데바요르는 10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저조한 득점력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던 사이 '신성' 해리 케인이 등장했다. 자연스레 아데바요르의 토트넘 내 입지는 더욱 모호해졌다. 아데바요르뿐 아니라 솔다도 역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반면 로마는 공격수가 절실하다. 데스트로의 이적설 탓이다. 로마는 프란체스코 토티를 필두로 하는 제로톱 전술을 구사 중이다. 토티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변치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전방에서의 활약이 뛰어난 데스트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 밀란과 피오렌티나가 데스트로에게 적극 구애 중이다.

로마는 데스트로 이적 공백을 대비해 새 공격수 영입을 물색 중이다. 아데바요르 이외에도 고메스 역시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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