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판 페르시 재계약 부담… 이적도 고려''
입력 : 2015.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로빈 판 페르시(31)가 자신의거취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영국 ‘더 선’은 15일 “판 페르시는 맨유가 재계약 제시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자신의 입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 페르시는 계약만료까지 18개월 정도 남았지만 새로운 계약 체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전 선수들은 만료 2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판 페르시의 좁아진 입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판 페르시는 지난 2012년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로 자신의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마치고 싶다는 열망을 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판 페르시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맨유는 판 페르시에게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잦아진 부상과 30대에 접어든 판 페르시의 나이 역시 맨유가 재계약에 미온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더 선’은 “판 페르시는 맨유로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맨유는 판 페르시를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시키는 것 보다 만료 전에 이적시켜 영입 당시 사용된 2,400만 파운드(약 392억 원) 중 일부를 받아내는 것을 선호한다”며 판 페르시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어 “맨유가 판 페르시를 이적시키기로 결정한다면 라다멜 팔카오의 완전 이적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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