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불발’ 피츠버그 최지만, 첫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 2023.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된 최지만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드턴에 위치한 리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완디 페랄타를 상대했다. 1-2 카운트로 몰렸고, 결국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앨버트 아브레유의 96마일 싱커를 타격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5로 뒤지고 있던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제임스 노우드의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후 말콤 누네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양키스에 1-9 대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이번 오프시즌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또한, 그동안 그를 괴롭히던 팔꿈치 수술을 진행했다. 시범경기에 늦게 합류한 이유이다.

또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됐지만, 피츠버그가 이를 거절해 참가가 불발되기도 했다.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최지만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활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건강한 몸 상태가 우선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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