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이 잊지 않고 챙기는 절친’ 가치 폭락은 피할 수 없네...‘1,423억→113억’
입력 : 202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절친의 가치가 폭락했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절친 델레 알리는 불명예 명단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이 만개했고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트넘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알리는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2년 10월 귀네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부활은 없었고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부진은 길어졌고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는 등 악순환에 빠졌다.

알리는 과거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최근 고백하기도 했는데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6살 때 엄마의 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며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12살 때 입양됐는데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항상 좋은 아이인 척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활에 실패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부진 기간이 길어지는 동안 알리는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면서 악순환에 빠졌다.




알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인사를 건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 찾기도 했다.

손흥민은 알리를 잊지 않고 챙기고 있었는데 “나와 친구처럼 항상 가까웠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이어 “나의 영국 무대 정착과 함께 힘들 때 많이 도와줬다. 여전히 좋은 친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알리는 보는 건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그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도울 것이다. 더 이상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가족처럼 응원하고 있다. EPL에서 할 수 있다는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인에게 달렸지만, 잘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절친을 챙겼다.

알리가 수난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치는 폭락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tn.daily’는 알리의 가치 폭락을 주목했는데 2018년 토트넘에서 1억 유로(약 1,423억)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800만 유로(약 113억)로 추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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