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지게 싸웠으면 좋겠다''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2024 로드FC 토너먼트 향한 투지 불태워
입력 : 202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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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 로드FC 밴텀급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자'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의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지난 13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지난 6월에 시작된 '202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거치며 지난 10월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철은 8강전에서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을 1라운드 55초 만에 꺾었다. 4강전에서는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김수철은 2라운드 4분 25초 만에 펀치, 파운딩을 통해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를 KO 시켰다.

김수철은 "결정적으로 저는 모든 일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다음에 제 의지력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첫 번째 인덴코 선수는 시합이 좀 빨리 끝났다. 두 번째는 아제베두 선수가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강했다. 세 번째 아키라 하라구치 선수는 그 정도 상황(불리한 상황)이면 의지가 꺾일만하다. (그런데) 의지가 안 꺾였다"며 힘들었던 과정에 관해 말했다.

'202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철은 상금 1억 원과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참가권을 획득했다.

한상권(27, 김대환MMA),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 싸비MMA) 등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진행된 콘텐츠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202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권을 획득하여 참가한 바 있다.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참가권 또한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수철은 "내년에 '가오형의 스카우터'를 또 한다고 들었다.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그 환경에서 후배들이 잘 만들어서 올라오면 저와 나중에 박 터지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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