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33G 11AS' 日 폭격기, 아스널·토트넘·첼시가 노린다…''클럽 레코드 경신→이적료 500억''
입력 : 2025.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폭격기' 마에다 다이젠(27·첼시)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마에다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 토트넘 핫스퍼,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필리스,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셀틱이 마에다에게 내건 가격표는 2,500만 파운드(약 465억 원). 맷 오라일리가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떠날 때 기록한 이적료와 같은 '클럽 레코드'다. 다른 리그와 비교해 예산이 풍족한 프리미어리그 구단 입장에서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마에다는 올 시즌 47경기 33골 11도움을 올리며 그야말로 스코틀랜드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활약상 역시 가공할 만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를 소화한 마에다는 4골 1도움으로 셀틱의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도 2경기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뽑아냈다.

유럽 무대를 처음 밟은 것은 2019년 여름의 일이다. 당시 CS 마리티무에 둥지를 튼 마에다는 24경기 4골에 그치며 실패를 겪었고, J리그로 돌아와 약 3년 동안 기량을 다진 뒤 2022년 여름 셀틱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49경기 11골 7도움, 2023/24시즌 36경기 10골 4도움 등 차근차근 성장한 모습을 보인 '대기만성형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셀틱으로서는 올여름이 마에다를 매각할 적기다. 오는 2027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마에다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서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현금화를 꾀하는 것이 높은 이적료라도 챙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적설 또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월 보도를 통해 "셀틱은 올여름 마에다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셀틱은 또 다른 성공적 시즌을 보냈고, 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36개의 공격포인트(당시 41경기 27골 9도움)를 만들어내며 팀의 성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는 올여름 많은 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독일 구단들이 마에다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아스널 코어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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