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2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렸다. 그러나 높게 뜬 타구가 상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 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블레이락 상대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바깥쪽 낮은 곳으로 크게 빠지는 커브볼에 배트가 나갔다. 땅볼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향하면서 선행 주자였던 윌리 아다메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 그 사이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맷 채프먼의 타석에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가 나왔다. 채프먼이 때려낸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상대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좌익수의 캐치 당시 1루 주자였던 이정후는 이미 2루를 지났다. 이정후는 타구를 확인하고 즉시 1루로 다시 내달렸으나, 상대 수비의 1루 송구가 이정후보다 한참 빨랐다. 결국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늘어나면서 이닝이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이정후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직전 아쉬웠던 모습을 만회했다. 스코어가 1-3으로 뒤집힌 6회 말 1사 만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버드의 2구 낮은 쪽 시속 94.8마일(약 152.6km) 싱커를 받아 쳐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채프먼의 만루홈런까지 더해지며 6-3 역전에 성공했다.

여전히 샌프란시스코가 3점 차로 리드하고 있던 7회 말 이정후는 2사 만루 추가점 득점 찬스에 타석을 맞았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지미 허겟의 2구째 몰린 커브를 공략해 시속 101.3마일(약 163km) 강한 타구를 외야로 띄워 보냈다. 그러나 발사각도가 높아 생각만큼 멀리 뻗지 못했고, 워닝트랙 바로 위에서 상대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에릭 밀러, 라이언 워커가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경기는 변수 없이 샌프란시스코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 갑작스러운 교체 출전으로 연속 안타 흐름이 끊겼던 이정후는 전날(3일)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안타를 신고하면서 다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불을 붙였다. 다만 멀티히트 경기나 장타가 꽤 오랜 기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로 전날(0.31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OPS 역시 0.880에서 0.869까지 하락세를 거듭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2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렸다. 그러나 높게 뜬 타구가 상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 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블레이락 상대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바깥쪽 낮은 곳으로 크게 빠지는 커브볼에 배트가 나갔다. 땅볼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향하면서 선행 주자였던 윌리 아다메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 그 사이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맷 채프먼의 타석에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가 나왔다. 채프먼이 때려낸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상대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좌익수의 캐치 당시 1루 주자였던 이정후는 이미 2루를 지났다. 이정후는 타구를 확인하고 즉시 1루로 다시 내달렸으나, 상대 수비의 1루 송구가 이정후보다 한참 빨랐다. 결국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늘어나면서 이닝이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이정후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직전 아쉬웠던 모습을 만회했다. 스코어가 1-3으로 뒤집힌 6회 말 1사 만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버드의 2구 낮은 쪽 시속 94.8마일(약 152.6km) 싱커를 받아 쳐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채프먼의 만루홈런까지 더해지며 6-3 역전에 성공했다.

여전히 샌프란시스코가 3점 차로 리드하고 있던 7회 말 이정후는 2사 만루 추가점 득점 찬스에 타석을 맞았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지미 허겟의 2구째 몰린 커브를 공략해 시속 101.3마일(약 163km) 강한 타구를 외야로 띄워 보냈다. 그러나 발사각도가 높아 생각만큼 멀리 뻗지 못했고, 워닝트랙 바로 위에서 상대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에릭 밀러, 라이언 워커가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경기는 변수 없이 샌프란시스코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 갑작스러운 교체 출전으로 연속 안타 흐름이 끊겼던 이정후는 전날(3일)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안타를 신고하면서 다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불을 붙였다. 다만 멀티히트 경기나 장타가 꽤 오랜 기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로 전날(0.31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OPS 역시 0.880에서 0.869까지 하락세를 거듭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