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으니까 선택 아닌 필수!’ 토트넘 감독, 위기에 빠진 제자 구출할까? ‘영입 관심 강화’
입력 : 2023.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스승과 제가 재회할까?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은 28일 “토트넘은 조타 영입에 대한 관심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아 셀틱에서 활약하던 조타도 타깃이었고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조타의 알 이티하드 이적은 의외라는 분위기가 강했다. 24세 불과했고 황혼기에 선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하기에는 나이가 어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유가 어쨌든 조타는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한순간의 선택이 커리어를 망쳤다. 슈퍼스타 수집의 희생양이 됐고, 입지가 줄어들었다.

조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계약 해지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조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셀틱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이 조타 영입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이 자리를 비워 전력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토트넘을 잠시 떠나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합류한다. 상황에 따라 공백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조타는 양쪽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손흥민의 빈 자리를 잠시 채워주고 토트넘에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조타를 향해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셀틱에서 인연을 맺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는 분위기다.

조타는 뉴캐슬보다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 자신을 제일 잘 알고 있는 감독이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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