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운명 아닌가 보다! 한때 월클 센터백’ 바이에른 뮌헨 미적지근 ‘맨유와 의견 충돌’
입력 : 2023.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김민재의 파트너가 될 운명은 아닌가 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보강 적임자로 라파엘 바란이 거론됐지만, 내부에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선수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바란의 완전 처분을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추진하는 중이다”며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전북현대를 떠나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나폴리로 향했고 김민재는 직전 시즌 철기둥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기에 당연한 결과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나폴리의 UCL 8강 진출과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일조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민재에게 나폴리와 이탈리아 무대는 좁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군침을 흘렸고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민재가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혹사 논란도 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쉴 틈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는 중이다.

김민재가 나 홀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면서 혹사 논란도 있다. 지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하면서 최저 평점 등으로 혹평을 가하기도 했다.

포르투 매체 ‘portalcascais’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홀로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최근 풀타임 소화가 이어지면서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우려된다.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혹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넘게 뛰면서 힘든 일정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방에서 김민재가 분명 실수를 범했고 잘못된 플레이로 발생했다. 비판할 상황은 아니다. 그가 너무 많이 뛴 것도 사실이다”며 혹사를 인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혹사 논란 속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리스트를 꾸렸고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낙점한 적임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바란이다.

바란은 맨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해리 매과이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중이다.

바란의 수난 시대가 길어지면서 맨유의 팬들은 “100% 떠날 것이다”, “더 이상 남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바란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여름 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바란도 꾸준한 기회를 원하는 상황이며 맨유 역시 처분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란은 입지가 흔들리면서 맨유 탈출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유혹에 넘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Transfer, football.ne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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