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독일 최고 재능’과 협상 준비 마쳤다…맨유, 레알-뮌헨과 쟁탈전
입력 : 2023.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플레이메이커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의 영입을 위해 협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현재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다양한 공격지역에서 보여주는 매끄러운 탈압박과 간결한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부상도 비르츠의 성장세를 꺾지 못했다. 비르츠는 지난해 당한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시즌 4골 8도움을 올리며 부활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시즌은 한 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6골 10도움을 올렸다. 비르츠의 맹활약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당당히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미래도 밝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비르츠는 최근 치러진 6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폭발적인 상승세는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비르츠의 영입을 위해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플레이메이커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자원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대체자원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비르츠의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비르츠를 향해 관심을 표명했다. 가장 실행 가능성 높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라고 짚었다.

경쟁자는 또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르츠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주드 벨리엄과 유럽 최강 중원을 구축할 선수로 비르츠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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