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역대 최고의 키퍼’ 권순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입력 : 2023.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권순태가 은퇴를 한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30일(한국 시간) “권순태 선수가 2023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화했다.

권순태는 엄청난 순발력에 기반한 슈퍼세이브가 강점인 골키퍼다. 또한 1:1 상황에서 상대에게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돌진하여 막아내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며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2006년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한 그는 성경일, 이광석을 제치고 주전으로 등극했다. 또한 ACL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2006년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7년 등번호 1번으로 변경한 권순태는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009년 팀 역사상 최초 K리그 우승 멤버가 됐다. 2010년 상주 상무 피닉스에서 군 생활을 하며 2012년에 제대한 그는 최은성에게 밀리며 주전 자리를 빼앗기나 싶었지만 슬럼프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2014 시즌 최은성이 플레잉 코치로 옮기면서 자연스레 권순태의 출장 기회가 늘어났고 34경기에 출전해 1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최소실점이라는 명성을 더했다.

2017년 가시마 엔틀러스로 이적한 그는 초반에 히토시에게 주전 자리를 밀렸지만 마음을 다잡고 돌아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2018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써 ACL 우승에 기여하였다. 본인 커리어 통산 3번째 ACL 우승을 달성하였다.

2020 시즌부터 오키 유야에게 주전 자리를 물려준 그는 조금조금씩 뛰며 어린 골키퍼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줬다. 또한 2022시즌에는 다시 주전 자리로 돌아와 팀에서 활약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구단에 따르면 12월 3일 요코하마 FC와의 메이지 야스다 라이프 J1리그 34라운드 마지막 홈경기 종료 후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순태는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앤틀러스 관계자 여러분께 받은 응원과 사랑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앤틀러스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시아 앤틀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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