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은 처음에 비카리오가 누군지 몰랐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 팀 동료 중 한 명과 함께 뛰기 전에는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여름에 레스터 시티에서 4천만 파운드(약 659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여름에 새로운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대대적인 개편의 일환으로 영입한 9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은 잉글랜드 클럽에서 영입했고, 마누 솔로몬은 자유 이적으로 영입했으며,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영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가장 흥미로운 계약 중 하나는 엠폴리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1720만 파운드(약 283억 원)에 영입한 것이었다. 비카리오는 오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잉여 자원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넘버원 골키퍼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매디슨은 비카리오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비카리오가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의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시청했다고 인정했다. 매디슨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채팅에서 비카리오가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정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비카리오와 계약할 때만 해도 나는 비카리오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도대체 누구지? 그런 거였다. 나는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비카리오의 차 뒷좌석에서 유튜브 비카리오 하이라이트를 보며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지금까지 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세이브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후방에서 빌드업하고 달려 나가 역습을 저지하는 토트넘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디슨은 "그는 득점하기 어려운 선수다. 가끔 훈련에서 페널티킥과 슈팅 연습을 하는데, 비카리오가 가장 득점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카리오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