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손이 있잖아! 완벽한 해결책!” SON 캡틴, 웨스트햄 상대 분위기 좋다! ‘두 자릿수 득점 조준’
입력 : 2023.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조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PL 14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최근 3연패로 늪에 빠졌던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는 컸다. 맨시티 킬러로 위상을 떨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맨시티와의 17차례 맞대결에서 9번 승리했다. 특히, 7골 3도움을 기록할 만큼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이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6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후 문전으로 질주했고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골키퍼의 막히기는 했지만, 워낙 강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9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기쁨도 잠시 악재가 터졌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크로스가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역전에 성공했다. 도쿠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번뜩였다. 후반 24분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추가하면서 토트넘은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추격에 나섰다.

맨시티가 후반 36분 다시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잭 그릴리시가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5분 존슨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머리로 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을 믿었다. 90분 내내 믿음을 유지했다.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무승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하면서 처음 넣은 자책골인데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자책골 넣은 건 어찌 보면 나쁜 기억은 아닌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토트넘이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믿을 구석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이다. 9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슈퍼 손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잃어 위기에 빠졌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해결책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미 9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토트넘 안방에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손흥민이 최근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발이 뜨거웠다. 올해 2월 득점포를 가동했다. 작년 3월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난 2021년 리그컵에서는 침묵했다.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이번 시즌 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만들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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