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상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중징계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쿠냐가 밀로시 케르케즈(21)를 폭행한 혐의로 레드카드를 받아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냐는 연장 후반이 끝날 무렵 케르케즈와 경합을 벌였고, 치열한 몸싸움에 화가 난 것인지 주먹을 휘둘렀다. 머리를 가격 당한 케르케즈가 쓰러진 가운데 쿠냐는 멈추지 않고 발로 걷어찼다. 이후 분노한 케르케즈가 일어나 머리를 갖다 대자 박치기로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주저 없이 쿠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울버햄튼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맷 도허티와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승부차기를 실축해 고배를 삼켰다.
쿠냐는 경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지막 순간에 정신을 잃었다.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상대 선수를 한 번도 아니고 무려 세 번이나 가격한 만큼 출전 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몇 경기나 이탈하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27경기 6승 4무 17패·승점 22)로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는 와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쿠냐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냐는 지난해 12월 입스위치 타운전(1-2 패)에도 상대 지원스태프의 머리를 가격해 안경을 부러뜨린 혐의로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과거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 역시 "쿠냐는 케르케즈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더니 박치기까지 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쿠냐가 밀로시 케르케즈(21)를 폭행한 혐의로 레드카드를 받아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냐는 연장 후반이 끝날 무렵 케르케즈와 경합을 벌였고, 치열한 몸싸움에 화가 난 것인지 주먹을 휘둘렀다. 머리를 가격 당한 케르케즈가 쓰러진 가운데 쿠냐는 멈추지 않고 발로 걷어찼다. 이후 분노한 케르케즈가 일어나 머리를 갖다 대자 박치기로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주저 없이 쿠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울버햄튼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맷 도허티와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승부차기를 실축해 고배를 삼켰다.
쿠냐는 경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지막 순간에 정신을 잃었다.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상대 선수를 한 번도 아니고 무려 세 번이나 가격한 만큼 출전 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몇 경기나 이탈하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27경기 6승 4무 17패·승점 22)로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는 와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쿠냐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냐는 지난해 12월 입스위치 타운전(1-2 패)에도 상대 지원스태프의 머리를 가격해 안경을 부러뜨린 혐의로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과거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 역시 "쿠냐는 케르케즈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더니 박치기까지 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