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충격!’ 북한 U-17, 아시아 잠룡 인도네시아 6-0 격파 4강 진출 성공...해외 반응 대폭발 “피지컬 너무 좋아서 19세로 보여”
입력 : 2025.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북한이 아시아 무대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북한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흐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축구 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7분 최성훈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잠시 뒤 전반 19분 김유진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후반전 북한은 더욱 거세게 나왔다. 후반 3분 리경봉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를 탄 북한은 후반 15분, 16분, 32분 연속 3골을 넣으며 6골 차로 인도네시아를 제압했다.


북한이 ‘아시아의 잠룡’ 인도네시아를 손쉽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자 매체와 팬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VOI.id’는 “북한이 그룹 스테이지 3전 전승의 인도네시아의 완벽한 기록을 산산조각 냈다”고 보도하며, 북한의 빠른 공격 전개와 강력한 피지컬이 인도네시아 수비를 무력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반부터 몰아친 공격과 빈틈없는 압박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AFC는 북한의 주장 김유진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하며 “공격과 중원을 오가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AFC는 이 경기를 “북한의 피지컬과 전술적 우위가 돋보인 완벽한 승리”라고 축하해 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북한의 피지컬과 경기력이 화제가 됐다. 한 익명의 팬은 “북한이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이겼다. 피지컬이 U-17 같지 않다. 키 크고 골격이 엄청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다른 팬은 “한국은 인도네시아한테 졌는데, 북한은 6-0으로 압살... 정신력도 북한이 더 강해 보인다”며 북한의 경기 주도력에 감탄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의 저력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축구 커뮤니티도 뜨겁게 달궜다. 한 사용자는 “북한이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이겼다고? 여자 U-17 월드컵 우승에 이어 남자 팀도 이렇게 강하다니”라며 북한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호기심을 보였다. 또한 일부 팬들은 “북한 선수들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U-19로 보인다”라는 농담 섞인 댓글로 그들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A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