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역시 이대로 물러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니었다. 첫 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그가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2호 3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안타 흐름을 완벽히 끊었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왼손 투수 로비 레이가 나섰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야스트렘스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나갔으나 2번 아다메스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루에서 스타트를 끊은 주자 야스트렘스키까지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이정후 앞 주자가 모두 지워졌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3회 말 1아웃에 다음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구 낮은 커브를 골라낸 후, 2구째 빠른 카운트에 배트를 냈다. 바깥쪽에 제구된 시속 91.9마일(약 147.9km) 싱커를 컨택하는 데 성공했으나 힘 없는 땅볼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5회 말 1사 1루 드디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선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아다메스의 땅볼에 나온 상대 송구 실책에 경기를 2-2 동점으로 돌려놨다. 바뀐 투수 우완 닉 미어스를 상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한 이정후는 볼 2개를 골라낸 뒤 5구와 6구를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났다.
그러나 7구째 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 친 타구가 이번에도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 타구에 1루 주자였던 아다메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다음 타자 채프먼까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해야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역전한 7회 말 네 번째 타석서 장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날려 보냈다. 이 타구에 1루 주자였던 아다메스가 홈 베이스를 밟았고 발 빠른 이정후는 쏜살같이 3루로 파고들었다. 이정후의 시즌 두 번째 3루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타점으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도 1사 1, 3루에서 터진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했다. 다만 3루 주자 웨이드 주니어가 홈 베이스를 밟은 이후 무리하게 태그업을 시도한 1루 주자 플로레스가 2루에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9회 초 마무리로 올라온 카밀로 도발이 밀워키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면서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으나, OPS는 0.981에서 0.983으로 근소하게 올랐다. 또한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안타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이정후의 올 시즌 무안타 경기는 총 4번(3월 28일과 4월 9일 신시내티 레즈전,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1일 LA 에인절스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왼손 투수 로비 레이가 나섰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야스트렘스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나갔으나 2번 아다메스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루에서 스타트를 끊은 주자 야스트렘스키까지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이정후 앞 주자가 모두 지워졌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3회 말 1아웃에 다음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구 낮은 커브를 골라낸 후, 2구째 빠른 카운트에 배트를 냈다. 바깥쪽에 제구된 시속 91.9마일(약 147.9km) 싱커를 컨택하는 데 성공했으나 힘 없는 땅볼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5회 말 1사 1루 드디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선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아다메스의 땅볼에 나온 상대 송구 실책에 경기를 2-2 동점으로 돌려놨다. 바뀐 투수 우완 닉 미어스를 상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한 이정후는 볼 2개를 골라낸 뒤 5구와 6구를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났다.
그러나 7구째 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 친 타구가 이번에도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 타구에 1루 주자였던 아다메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다음 타자 채프먼까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해야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역전한 7회 말 네 번째 타석서 장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날려 보냈다. 이 타구에 1루 주자였던 아다메스가 홈 베이스를 밟았고 발 빠른 이정후는 쏜살같이 3루로 파고들었다. 이정후의 시즌 두 번째 3루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타점으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도 1사 1, 3루에서 터진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했다. 다만 3루 주자 웨이드 주니어가 홈 베이스를 밟은 이후 무리하게 태그업을 시도한 1루 주자 플로레스가 2루에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9회 초 마무리로 올라온 카밀로 도발이 밀워키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면서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으나, OPS는 0.981에서 0.983으로 근소하게 올랐다. 또한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안타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이정후의 올 시즌 무안타 경기는 총 4번(3월 28일과 4월 9일 신시내티 레즈전,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1일 LA 에인절스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