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이어간다. 2026년 여름까지 잔류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 “손흥민 이적, 해리 레드냅이 토트넘의 이적설 속에 새로운 영입 소식을 자세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침체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쁜 여름을 보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이 겪은 부진의 책임 소재를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그 역할 때문에 경질될 수도 있다”면서, “몇몇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주장인 손흥민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시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다니엘 레비 회장은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격동의 여름을 예고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팀으로서 확실히 기대에 못 미쳤고,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역할로 인해 실망감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얼마 전 해리 케인과 함께 뛰던 시절 그의 기량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은 확실히 이전과 동떨어진 느낌이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얼굴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새로운 선수단이 필요하다. 32세 나이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더 이상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리 레드냅은 한국 선수를 옹호하며 북런던에서 커리어를 되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벳빅터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힘든 한 해였기 때문에 손흥민에게도 쉽지 않았다. 구단의 리그 순위는 그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팀의 일원이었을 뿐이다.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활기를 되찾은 토트넘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드랩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면 그는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구단에 큰 도움을 줬고, 팬들이 결코 잊지 못하는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팀을 떠날지 여부는 그의 선택이지만, 만약 그가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면 구단이 그를 팔 수 없을 것 같다”고 손흥민은 잔류를 확신했다.
매체는 “레드냅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많은 선수가 영광을 누린 것은 아니다. 주장인 손흥민은 이전에 재능을 보여준 적이 있으며, 토트넘이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 발전된 팀에서 같은 수준에 도달 못할 이유는 없다.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놓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특정 선수들의 미래도 좌우할 수 있다. 이는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로선 손흥민에게 더 나은 수준의 축구를 약속하는 제안을 받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남는다면 토트넘에서 보낸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가올 시즌 손흥민의 반등을 확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