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쿠보 타케후사(23)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디아리오 바스코는 5일 “쿠보의 이적 문이 열려 있다”라는 제목을 걸고 “올여름 쿠보의 이적 소문이 돌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인 마르틴 수비멘디의 퇴단은 확실하지만, 쿠보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쿠보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944억 원) 고액으로 설정돼있다. 소시에다드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과 팀 구성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망설이고 있다. 2029년까지 계약된 쿠보는 수비멘디처럼 팀에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이적 시장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쿠보는 행복해하고 있다. 그가 전한 메시지를 아니지만, 다음 시즌 팀을 생각하며 헤매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여전히 유럽 대항전 출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 이것이 모두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핵심은 누가 소시에다드에 남고, 새롭게 합류하느냐다.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등이 쿠보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몇 시즌 동안 쿠보에게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의 영입 제안이 도착했다. 소시에다드 내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6,000만 유로(944억 원)를 지불한 팀이 나타날 경우 쿠보 본인과 소시에다드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에서 뜨거움 감자임은 분명하다. 지난달 쿠보의 친정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4월 26일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페인 ‘Carpetas Blaugranas’는 “바르셀로나가 소시에다드를 침공한다. 한지 플릭 감독이 최고의 선수 두 명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두 개의 중요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2025/26시즌 스쿼드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릭 체제가 완벽히 자리 잡은 가운데, 구단 경영진은 큰 비용 지출 없이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는 쿠보와 존 아람부루다. 매체는 “쿠보와 아람부루가 바르셀로나 레이더에 포착됐다. 드리블과 공격적인 시야를 갖춘 쿠보는 이번 시즌 바스크 팀에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오랜 숙원으로 직선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측면에서 상대의 안정감을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아람부루는 오른쪽 사이드를 확실히 커버하고 쥘 쿤데와 경쟁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수비수를 더할 필요성에 부응한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이 거래에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포함된다. 매체는 “소시에다드가 가르시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은 팀의 퍼포먼스를 구체적으로 강화하는 선수 영입 조건으로 가르시아의 퇴단을 허락했다. 바르셀로나와 소시에다드 모두 합의에 이를 준비가 됐다. 협상이 진행 중이며,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성립될 것이다. 이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피치의 두 가지 포지션이 강화될 뿐 아니라 재정적 악영향 없이 재건을 진행할 수 있다”며 쿠보의 바르셀로나 컴백을 전망했다.
어찌 됐든 소시에다드의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될 경우 쿠보가 짐을 쌀 가능성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