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서 증명' 日 축구 연이은 겹경사에 함박미소...모리야스 감독, 극찬 세례 쏟아냈다
입력 : 202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축구계의 연이은 선전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6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이날 펼쳐진 비셀 고베와 세레소 오사카의 15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후 현지 매체와 만나 '마에다 다이젠의 스코틀랜드 리그 MVP 수상, E-1 챔피언십,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준우승' 등을 언급했다.


모리야스는 "셀틱 소속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의 리그 MVP 수상에 관해 올 시즌뿐만 아니라 마에다가 보여준 그간의 퍼포먼스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측면 윙이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득점을 위한 플레이를 펼침과 동시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헌신적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MVP 수상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무대에서 일본 선수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의 공로를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모리야스가 "미소와 함께 극찬을 쏟았다"라고 전했다.

모리야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열풍을 뚫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무대에서 결승에 오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칭찬했다.


그는 "가와사키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수들, 스태프, 구단 관계자 여러분이 지금까지 쌓아온 결과다. ACLE이라는 멋진 무대에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봤다. 일본의 강점인 조직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개인 기량 측면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수들도 있었다. 나아가 J리그와 일본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하기 위해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표현해 준 경기들이었다"라고 호평했다.

끝으로 7월에 열리는 E-1 챔피언십의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리야스는 "J리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일본을 대표해서 싸우는 대회가 될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보고 싶다. 이는 내년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선수 선발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오직 올림픽 세대로 한정할 생각도 없다"라며 최적의 멤버를 선발해 대회를 치를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일본의 흐름은 모리야스 감독 입장에선 흐뭇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고정한 뒤 매년 리그, 선수, 여건 등 축구를 둘러싼 다양한 기반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성인 대표팀의 경기력 역시 역대급이라는 평이다. 일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경기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하며 6승 2무(승점 20)로 C조 1위를 조기 확정하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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