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가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마운트였다. 첼시에서 맨유로 약 6,000만 유로(약 946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은 마운트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합쳐 고작 20경기만 출전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35라운드까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14경기를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달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 부상 복귀를 한 마운트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 포텐이 폭발했다.

마운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단 28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마운트는 팀의 첫골이자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특히 두 번째 골은 팀 전체가 기뻐했다.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마운트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을 때 웃고 있었던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다른 선수들도 마운트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득점 직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아모링 감독은 아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번 경기로 마운트는 맨유의 레전드이자 대선배인 데이비드 베컴의 뒤를 잇게 됐다. 마운트는 맨유 소속으로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2003년 4월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한 베컴의 득점 이후 처음이다.
이는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인정했다. 브루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는 빌바오(결승 개최지)로 간다! 마운트는 오늘 마치 베컴 같았고 승리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운트도 맨유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계속 나아갔다”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35라운드까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14경기를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달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 부상 복귀를 한 마운트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 포텐이 폭발했다.

마운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단 28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마운트는 팀의 첫골이자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특히 두 번째 골은 팀 전체가 기뻐했다.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마운트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을 때 웃고 있었던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다른 선수들도 마운트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득점 직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아모링 감독은 아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번 경기로 마운트는 맨유의 레전드이자 대선배인 데이비드 베컴의 뒤를 잇게 됐다. 마운트는 맨유 소속으로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2003년 4월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한 베컴의 득점 이후 처음이다.
이는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인정했다. 브루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는 빌바오(결승 개최지)로 간다! 마운트는 오늘 마치 베컴 같았고 승리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운트도 맨유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계속 나아갔다”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