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ET' 김혜성, 이틀 연속 선발 출전! ML데뷔 첫 홈런 힘입어 2G 연속 홈런 도전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THE COMET' 김혜성이 빅리그 첫 홈런을 터뜨린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2경기 연속 홈런을 향한 방망이를 다시 꺼내 든다.

김혜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상을 남긴 그가 이틀 연속 선발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시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인 우완 맷 소어다.

김혜성은 올 시즌 11경기 타율 0.360(2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OPS 0.8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오클랜드전에서는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포를 작렬해 데뷔 3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THE COMET, 성층권으로 홈런을 쏘아 올리다”라는 헤드라인으로 김혜성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김혜성은 수비·주루·타격에서 연일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다.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강한 수비 범위와 빠른 발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증명 중이다.

김혜성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단순한 대체 요원이 아닌 팀의 확실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기회를 맞은 김혜성이 또 어떤 활약으로 ‘THE COMET’ 별명에 걸맞은 장면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LB,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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